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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저편의 그리움


BY jms-53 2000-11-24

겨울바람 매섭게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슬픈 마음을 보듬어 주는 따사로운 햇볕만은
먼길 떠나는 형부의 마음이어라

양지바른 산 기슭에 홀로이 남으셔서
못다한 사랑을 햇빛에 담아 바람에 실어
남은자의 슬픔을 다독여 주시리라

돌아서는 발자욱에 눈물 고여도
슬퍼하지 마시고 아파하지도 마시고
남은자의 몫으로 남겨놓으시고
이제는 편히 눈감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