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매섭게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슬픈 마음을 보듬어 주는 따사로운 햇볕만은 먼길 떠나는 형부의 마음이어라 양지바른 산 기슭에 홀로이 남으셔서 못다한 사랑을 햇빛에 담아 바람에 실어 남은자의 슬픔을 다독여 주시리라 돌아서는 발자욱에 눈물 고여도 슬퍼하지 마시고 아파하지도 마시고 남은자의 몫으로 남겨놓으시고 이제는 편히 눈감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