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적 군인 이시던 아버지를따라
국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살다가
취학연령이 되어
강원도에서 교회학교 유치원 졸업식을 한시간 앞두고
서울로 이사를 왔읍니다.
물론
상급학교에도 진학을 했읍니다.
세월이 흘러
어찌어찌하여 낳은 아들아이가
이제 고교생입니다.
그러나 휴학중입니다.
지금 저희가 사는 동내에
일반계기술학교를 설립할 부지가 있었읍니다.
그러나 얼마전
그 자리에 교사가 신축되었고
학교의 개교시에 보니 장애인 특수 학교였읍니다.
현재 지하철 공사중이라 어수선하기 짝이 없는
이 동내로 이사오기로 결심했던 것도
다
그 고교 설립부지 때문이었읍니다.
결국 저는 보내고 싶은 동내 학교는 단념하고
이웃동내의 인문계 고교엘 아이를 보냈읍니다.
아이는 그럭저럭 잘 다녔으나
몸이 아파 결국 휴학을 하고 말았으며
이제 다시 재입학의 시기가 다가오니
저는 짜증만 납니다.
또 다시 차비들이고 시간 들이는 타 동내에
아이를 보내야 하고.............
몸이 약한 아이는
학교 공부보다
더 재밌는걸 찾아 헤매고........
시간 맞춰 보내고 데려오느라
전화라도 한통화씩 더 해야 할거고.........
제가 몸이나 아파봐요.
얼마나 기가막힌지..........
인문계고 실업계고 통신고고간에
걸어서 다닐수 있는 거리에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조깅정도 한다고 생각할수있는거리에.........
요즘 같은 시대에
그게 어디 당키나한 말이냐고 반박만 하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