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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기 밀려오는 이 무료함에 허무하다...


BY 커피향 2000-11-27

예전같으면 이미 사무실에 출근해서 바쁘게 업무보고 점심식사를
한후 커피를 마시고 있을시간인데..
저요.10년동안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집에 있어요.
지금 임신 37주 되가거든요. 그래서 회사는
그만두었구요,.
회사나갈때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쉬고 싶었었는데
막상 집에 있으니 너무 외롭네요..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만삭으로 밖으로 나돌아 다닐수도
없고.. 솔직이 이 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너무 무료해요..
신랑은 거의 밤 11시 이후에나 퇴근하고, 그때까지는
혼자 뭐하고 지낼까 생각하니 회사나갈때가 그리워져요. 벌써..
친구들을 부르고도 싶은데, 마음이 별로 내키지 않네요..
우리 뱃속의 아가도 지금은 너무 조용해요. 잠자고 있나봐요..
너무 보고싶고, 건강하게 나와주기를 너무 간절히 바라고,
산후조리는 어떻게 할까 넘 걱정되고..
이래저래 심란한 생각만 들어요..

선배님들 집에서의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세요?
어떻게 하루하루 보내고 계세요?
얘기좀 해주세요.. 궁금해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그리고 저랑 친구하실분 안계세요?
기다릴께요..
전 이제 초산이구요. 이제 30대로 들어가는 아직은 새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