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친정 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다고 신랑에게 자문을 구하려고.....내나이가 이제 이런 소식만을 들어야할 나이가 된것 같다. 지난 봄에는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작년 봄에는 우리 친정 아버지 ......그때 생각을 하면 눈물이핑돈다.누구에게나 마찬가지였겠지만 내게는 내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소중했던 아버지셨다. 갑자기 병이 한두가지씩 생기더니 급기야 돌아가시고 말았다. 그 당시는 너무 급작스러운 일이라서 엉겁결에 넘어 갔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더 그리워진다. 특히 주위에서 아버지또래의 어른들을 보면......이제 곧 2주기이다. 왜 이렇게 세월은 빠른지..... 내친구의 마음은 어떨까...너무 아프겠지. 전화라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