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의약분업 이야기 식상합니다.
거리에서 의대생들, 약대생들 데모하는 행렬을 만날 때마다
솔직히 짜증났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다녀오니, 의대생, 약대생뿐만 아니라
환자인 우리도 한마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의료보험료는 작년에 50% 올랐습니다.
내년에 다시 20%가 오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보험료 올려서 어디에다 다 쓰는 걸까요?
왜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가면
몇천원 짜리 약은 보험이 되면서
중한 병에 걸려 꼭 맞아야 한다는
수십만원짜리 주사는 보험이 안 되는 건지.
그러면 차라리 의료보험이 아니라
건강보험을 따로 드는 것이 나은 것이 아닌지.
이중 삼중의 부담을 주면서 보험료만 다시 올려 받겠다는
정부는 그 돈 다 뭐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몇만원짜리 약도 보험 해당사항이 없더군요.
약값 3만원에 조제료가 13000원이랍니다.
조제라고 해도 알약 60개 세어 준 것밖에 없는데요.
수십년 경력쌓아 환자보는 의사 특진비보다 비싸더군요.
의사들 데모할 만 하데요.
그쵸. 나라도 4년 공부해서 돈 잘버는 약사하지
수십년 그 고생 안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