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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초 학년말 학교에가?


BY 평화+사랑 2000-12-05

이제 얼마 안있으면 아이들 겨울 방학이 된다.
항상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 글을 올려본다.
우리 아이가 막 입학하고 학교 생활을 얼마나 즐거워 했는지,,,
그러던 어느날 아이는 "엄마 나만 선생님이 틀렸대!"
시무룩한 아이의 얘기를 들어보니 짝지와 산수 문제의 답이 똑같은데 저만 틀렸다도 했다나
가만히 살펴보니 아이는 단위를 빼먹었었다. 설명을 했지만 아이는 짝지도 똑같다고 했다.
나는 선생님께서 너를 특별히 생각을 하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선샌님께서 짝지와 같이 얘기를 했는데 자기만 운동장을 토끼뜀을 3바퀴나 돌라고 하셨다나,
어떻게 생각을 해야할까?
아이에게 보내지는 선생님의 무언의 요구,특별한배려?
나는 그래도 학교를 ?아가지를 않았다.
분명히 나에게 뜻이 있었을텐데 말이다.
몇번인가 아이는 투덜댔지만 나는 아이에게 선생님의 사랑이라고 믿게끔 했다.
2학기 운동회때 모처럼 학교엘 갔는데 아이들 친구들 하나같이 우리아이가 방학숙제를 제일 잘했는데 상 받았느냐고.
물론 못받았다.
운동장 뒤켠에서 아이를 바라보는데 선생님과 마주쳤다.
선생님 말씀, 다른아이가 그림을 매우 잘그려서 상을 못주었노라고 묻지도 않은 변명?을 하시는데
어쨌든 우리아이는 그때선생님을 잊지 않는다.
물론 자기를 매우 사랑했었다는? 아이만의 추억으로
나는 학교에 가지않는다. 스승의날에도 아이 스스로 감사의 표현을 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학년말에도 꼭 아이한테 선생님의 고마우심을 알게 유도를한다.
하지만 학년초에도 가지를않는다.
아니 솔직히 가고싶어도 못간다는 표현이 알맞을것이다.
이제 다시 학년말이 되어오는데
그리고 또 금새 학년초가 되어오는데 걱정이다.
학교교육정책
내신성적 선생님의 판단.
믿음, 신뢰, 등등
내가 할수있는 일은 아이에게 자신감과 당당함을 심어 주어야함을 알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고.
항상 학년말 학기초가 되면 걱정은 쌓이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