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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깨라. 잉간아.


BY 예삐 2000-12-07

이 잉간이 술먹고 다닐때부터 알아봤지.
얼마전
"여기 경찰서야"하고 11시가 가까워 전활했다.
"웃기지 말고 빨랑 들어와"
"나 음주운전으로 걸렸어"
"몰라 알아서처리해"하고 전활 끊었죠.
근데 맘이 놓이질 않더라구요.
경찰서에 전활해서 "거기 김아무개씨 있어요"하니
아니 이 잉간이 거기 있다네.
운전한지 1년째인데, 지금한창 재밌을땐데(쌤통이다. 이참에 내가 해야지)

담날 저녁
기분나쁘다고 한잔하고 오겠다대
(그러거나 말거나)
한 두시간쯤지나 고주망태가 되서 왔대
거실에서 자라고 이불던져줬죠.
잠시후...
느낌이 이상해서 문을 열어보니.
아이구~ 이웬수야.
그냥 콱 밟아버릴수도 없고. 쾅쾅(가슴치는 소리)
바닥에 그냥 웩! 웩!

어떻하겠어요.
축늘어져 무겁기는 엄청 무거운걸
화장실에 간신히 끌어다 놓고
웩한거 처리하고(울 시엄니 끝까지 모른척 하대요)
팬티하나만 달랑 입히고
머리서 발끝까지 비누칠해서 말끔하게 헹궈 끌어내놓고
뽀송뽀송한 수건으로 닦고
마지막 젖은 팬티 벗기고 새 팬티 입힐려고 홀랑 벴겼더니
이 잉간 기도안차서리...
하는 말이 가관이네
혀는 다 꼬부러져서리
"여기서 할려고?
어머니 나오시 잖어.
방에 들어가서 하자."

진짜 이 잉간을 내 귀여워서 봐준다.
내 1년은 콩나물 옆에도 안간다.(콩나물만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