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친구들을 찾기 위해 멜을 띄우다가 상대방으로 부터 친구 하자는 제의가 와서 서로 멜도 주고 받고 좋아하는 시도 주고 받고 하다가 괜히 궁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세번을 만났죠. 근데 이건 만날게 아니더라구요. 처음은 호기심에서 봤고 두번짼 또 만나고 싶더라구요,그래서 또 봤고 세번짼 다시 보고 싶어서 봤고, 신랑에게 속여 가면 볼땐 몰랐는데 지금은(서로 연락하지 않고 있음) 왠지 가슴 한 구석이 허전하고 삶이 재미가 없어져 버렸답니다.
지금에서야 느낀건 멜 친구는 단지 멜 친구이어야지 더 이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서로에게 삶의 활력이 된다는 것은 그런데로 좋은 것 같은데 만나는 일이 생기면 서로에게 별로 좋은 추억이 되는 것은 아닌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