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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는 엽기 팬레터


BY 공주 2000-12-15

하루에 한통두 받고, 하루에 두통두 받고, 이틀에 한통두 받고........ 그러는것 같아요. 살벌한 이멜들이 와요.

저를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에게 약간의 페미니즘 냄새가 나거든요. 체계적으로 그 학문을 공부하시고 실행하시는 분들을 지지하는 많은 똘마니중의 하나이지요. 몇군데, 페미니즘 싸이트에 가서 글도 읽고 글을 올리기두 하고 하는데........

종종 와요. 웃기는 숫컷들에게서.
육두문자도 있고........ 뭐, 이러것.
나는 니가 어디있는줄 알고 있다. 쥐도 새도 모르게........주러리 주러리........밤길을 조심해라........ 니 딸 간수를 잘해라.......

길기도 엄청 길어요.

오죽한 인간들이길래 그런 편지를 보내나싶지만....... 문뜩, 슬퍼지고 우울해집니다. 까마득한 느낌........
우리는 정말 어떤 시대에 살고있는것일까요?
대한민국....... 이 땅에서 여자로 태어난것을....... 난 정말 자랑스럽게 여기고 싶은데.
저는 정말
눈물나도록 자랑스럽게 여기고 싶은데........

페미니즘 싸이트들을 운영하시는 여성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강하신 분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