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그대의 웃음을
사랑합니다
깊이를 잴수없는 그대의 눈빛을
휘청거리듯 걸어가는
그대의 뒷모습을
따뜻하고 긴 그대의 손가락을
내 눈을 바로 보지못하는
그대의 수줍음을
사투리 섞인 그대의 음성을
봄빛 같은 그대의 정을
아이같은그대의 꾸밈없는 행동을
거짓없는 그대의 솔직함을
그것보다 더 사랑하는것은......
황순원의 소나기같은 사랑을
해보고싶다는
그대의 티없는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