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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에게


BY 일마레 2000-12-24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
이렇게 엄마에게 편지를 쓰는게 정말 오랫만인것 같아.
비록 엄마에게 부치진 못하지만 나의 이런 맘이 엄마에게
전해지길 기도할께.
이십육년동안 곱게 곱게 키워서 시집보내고 나면 이제 좀
한시름 놓을까 했었다던 엄마의 말...
나 중학교때 아빠가 갑작스레 먼 하늘나라로 가시고
혼자 우리 삼남매 키우면서 외로울적도 서러울적도 많았을텐데...
결혼을 하고 조금 이나마 그런 엄마의 심정을, 여자로서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 얼마나 힘들었을까...하고...
그런 엄마의 맘을 조금이나마 알아주고 덜어주진 못하고
제일 많이 엄마 맘 아프게 하고 제일 많이 속상하게 한거
정말 미안하고 제일 후회스러...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엄마! 결혼하기 전에 그렇게 속상하게 하고 결혼해서도
엄마 맘 편하게 못해 드려서 미안해.
결혼하고 살아보니 엄마 말이 정말 옳았구나 하고 느낄때가
너무 많아. 그래서 그때마다 엄마 생각이 많이 나고 그래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엄마! 그래도 이젠 엄마가 넘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건강도 별로 않좋아서 나땜에 신경써서 더 아프면 내가 너무
속상하고 내 맘이 너무 아파...
엄마! 아직도 어리기만한 철부지 딸이지만 이젠 엄마의 곁에서
든든한 나무가 될께. 쬐금은 이제 나한테 기댔음 좋겠어...
완전한 버팀목이 될때까지 엄마가 더 도와줘야 해.
그러니까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
엄마가 항상 기쁘고 즐겁게 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고
내가 하나님께 기도할께.
나도 잘 해나갈테니 너무 내 걱정하지 말고...
엄마!! 알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엄마라는거...
엄마!!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