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에참여하시는여러분새해복많이받으세요
컴맹탈출한지 얼마않되 글은올리지못하고 여러분들 사연들으며
웃고안타까워하며 꼭내일같아서 공감하였지요
어쩌면 사연들이그리다양할까
나보다더힘든사람들도있구나 많은힘이되고 위로가되네요
고맙고 힘들내세요
새해에는 저도참여해보고싶은데 잘될지 모르겠네...
위낙 자판을칠즐몰라서 땀이나네요
남푠(여기서는 이렇게하든데)얘기는 떠올리기싫어서 접어둬야겠네요
아컴이 제맘을 달래줘서 이젠좀안정이 되갑니다
부부지간도 돌아서면 남이라드니 그말을뼈저리게느끼고있지요
아직남남은아니지만 남갇이산게 벌써2년이다되가네요
자다가 벌떡일어나울분하고헤멜때 하소연하게 될른지는모르겠네요
자식들이어려서는 어려서걱정되고 크면큰대로걱정되서
내맘이내맘아니구 참으며 체념하고 살고있지요
아컴에 여러분들 참 대단하십니다 새해에는 더좋은일만있기를 빕니다
처음이라서 횡설수설하였네요
초보라그렇지하고 이해해주세요
별거아닌고민은 딸이 하루이틀 사이로 두남자에게 프로포즈를받았데네요 딸은전혀 관심이없었는데 한꺼번에 닥치니당황하고 고민하네요
두남자다 괜찮아서 선택하기가 좀힘든가봅니다
사연은 엊그제크리스마스이브때 한사람이 데이트 신청해서 만나자고
약속해는데 그전날 또다른사람이 전화를 했대요 뭐좀전해줄게잇다고
만나자고 그래서딸이 29일 송년회 하니까그리오라고 했대요
그리고먼저 약속한사람과이브날나갔는데 딸은 전혀짐작도 못했대요
평소에 어떤느낌이라도 있었으면 몰라도...
일년전부터 눈여겨봤다면서 엠티때 입었옷이랑 언제적에 입었던 옷까지기억하고 어떤거는 좋아보이고 어떤건엄마취향아니냐면서별거다기억
하고 있드레네요
그사람말로는 순수해보이고 성격이모나지않았대나 어쨌대나
앞으로 정식으로 사겨보자면서 커플링 반지까지내노면서 부담갇지말고
크리스마스 선물로알고 받으라면서 당분간 주위사람들 에겐비밀로
하자면서 스티커 사진까지찍고왔드라고요 아직더지켜보자고하드레요
딸이들어와서 재밌게 지냈냐물으니까 응재미었다고 하면서???바로
자데요
그런데 아침에자고 나서 그이야기를 하드라고요
출근 준비하면서 대충애기하는게 저도 너무황당해서 말을못했드군요
여기서 자세히얘기하기가 좀그래선데 어떤모임에 동료들입니다
평소에오빠하면서 스스럼없이 지나는 사이에요
퇴근하고 와서물으니내가들어도 황당하드라고요 좀밀어부치는스타일
이랄까? 사진을 보니 인물은 잘생겼고 직장도있고 그냥괜찮아보이데요
그후 송년모임에 나가서 있는데 커플링준 사람이 사람이많이있어서
아는체도못하고 멀리 떨어져앉았데요
그런데 나중에 전화약속한사람이 와서딸옆에 앉드래요
전해줄거주면서 평소대로 사람들하고얘기하다가 집이멀고 해서
이차 가기전에 살짝빠져나오는데 그사람이따라 나오드람니다
그사람은 사정이있어서얼마전에 모임에 빠저서 처음 나온거래요
커피숍에 잠깐들렸다가자면서
하는얘기가일년전부터 맘에있었다면서 서로사귀어보자고
그사람말도 엠티때 맘에있었는데 너가너무 순진해보여서 말을못했다면서성격이좋아 보이고 반듯해보인다나
내가온목적은 너를 만나려고 왔다고하드래요
이거내가 드라마를쓰나 꼭거짖말꾸미는거같네요
딸자랑도 아니고평소에 우리딸짜증도내고신경질부리고 보통가정처럼
평범하거든요
여기얘기는 내가기억을잘못해서 빠진거는 있어도 보태지는않았답니다
어쨌든 먼저남자에게서고백(?)이랄까들어서 이사람 한테는 오빠로 지내자고 했대요
사실은 엠티때이사람이 특별이 신경써주고 사진도 옆에서찍어주고했데요 사정이있어서 모임에 빠지는바람에 딸도처음 만났답니다
딸은솔직이싫지는 않지만 어쩔수없어 거절한거죠
너무미안해서어쩔줄몰라하는데 인상하나안변하고 친절하게대해주면서
택시를 잡아주는데 그냥가라고해도 끝까지 잡아주면서 기사분한테
요금물어서 돈까지지불했대요
순식간일이라 어떻게그냥밀려오는데 기사분이애인이냐고해서 아니라니까택시잡기도 힘든데 요금내는사람드물다하드래요
이런얘기를딸이하는데 참웃기데요 이게좋은징조일까?나쁜?
어쨌든 엠티때사진을다시보니 둘다막상막하드라고요
인물들이 너무준수해보이고 둘다보통이상이랄까 잘생겼어요
한명이 키가약간작은게 험이라면험이랄까
우리딸이옆에서 있으면애려보인다고하나 좀빠져 보일정도죠
죽사연듣고 얘너 어떻게 면전에서거절하니 그사람얼마나무안했겠냐니
나도미안해서혼났다하드라고요
너보기위해서 안내던회비내고 차값내고 택시요금내고 결과가 좋았으
몰라도 고마웠다고 인사나 해줘라했지요
그래전화번호 간신히 찾아서하니까핸폰 집전화다안되는거예요
너무 오래됐나봐요 와 서울에살면서 전화번호 모르니참막막하데요
어쨌든 갑짜기 이런일이닥치니 딸도 잠도못자고 실감이 안나나봅디다
이튼날 전화도 못하고알길이없고해서찜찜해있는데밤늦게 전화가
왔데요 어제잘들어갔냐고바로전화 한다는게 깜빡했다면서요
반가운 마음에 전화번호가틀려서 전화도못했다고 번호가르켜 달라면서
밥한번사겠다고했데요
그사람은너무반가워하면서 아무때시간나는대로연락하겠다고..그이튼날
바로 전화가 왔대요 만나자고그러니까어제 얘기네요
딸보고 그랬죠 밥값등 비용다니가내라고
집에온 딸얘기는 영화.식사 차값노래방 사격연습장등.등다그사람이
냈다고 웃으면서 뭐물로보지말라며 니가나보다봉급더받냐고하면서
기회를 않주드래요 빚만 더 ?뼉熾?
그냥 편하게 만나니까 편하긴 하드라고요
그리고 다른사람 내일만나자고 전화가 왔다는데이건 뭐 이중풀레이가
돼버렸네요 고민이여기서부터입니다
두 사람다 착실해보이고 직장안정돼있고 매너좋고 인물좋고
여태사겼던 사람도아니고 한꺼번에 일이라 다아까운데 정말고의는
아니죠 좀더지켜보면서 결정했으면 좋겠는데..
한사람은딸이 오빠처럼지내자 했구 또다른사람은자기가 더지켜보겠다면서 부담같지마라했다는데..
이럴땐 어찌야 좋은가요
내가 그랬죠내일 만나면 어제 오빠만난거다얘기하라구요 있는대로
그래서그사람이포기 하면해결돼겠지뭐라고
그런데그게 정답이아닌거같아서요
와!내가드라마한편썼네 이글끝까지보신분 좋은의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