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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BY 크리스 2001-01-10

저에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살난 아들이 하나있습니다.
혼자라서 그런지 아님 한살이 어려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어설퍼 보여서 학교에 가서 잘 할지 걱정이 많습니다. 그런아들이 정말 저를 황당하게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유치원이 끝나서 올 시간이 지났는데 애가 오지를 않아서 걱정을 하고 있던차에 어디선가 애의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울아들 같아서 나가보니 애는 안보이고 울음소리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베란다쪽으로 가서 아파트현관쪽을 내려다 보았지요. 그런데 애는 안보이더라구요그리고 울음소리는 계속 들리더라구요. 울아들은 항상 집에 오면 벨을 누르지 않고 문을 두드리는데 그날 제가 컴을 하면서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혹 내가 문두드리는 소리를 못들었나 하면서 아무래도 걱정스러워서 밖으로 나갔는데 울아들이 걸어오고 있더라구요 쑥스러운표정 반 반가운표정 반으로 걸어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난 문을 두드렸는데 내가 안나와서 밖에서 울다가 오는가보다 싶었죠 그래서 왜 울었느냐고 물었더니만 분명 자기가 엘리베이터를 5층을 눌렀다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잘못 누른듯 싶지만요 아무튼 6층에서 내려서 602호를 갔나봐요 5층으로 착각을 하고 말이죠 그런데 그 집은 교회를 다녔는데 문앞에 십자가 표시가 있더래요 그런데 울아들 그걸보고 자기 장난감 디지몽 게임기에서 디지몽이 죽으면 나타나는 십자가가 그 집문앞에 있는걸 보는순간 자기가 집을 잘못온거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엄마가 죽었는줄 알고 거기서 대성통곡을 하다가 나중에야 집을 잘못 온걸줄 알고 다시 집을 찾아 온거에요 그 얘기를 듣는순간 황당하긱도 하고 웃음도 나오고 이런 울아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렇게 어리숙해서 학교나 제대로 다닐지 걱정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