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둘 가진 엄마로서 요즘 나는 많이 실망하고 속상하고 미칠것만 같고 여하튼 얼굴도 대상도 모르는 이한테 많은 원망과 분개를 하고 있다.
왜냐면,
종종 큰 아들(이제 고2가 됨) 방 청소를 하다 보면 이건 도저히 눈으로 읽을 수 조차 없는 글 들이 수 없이 복사된게 보인다.
그 내용들은 하나같이 정상적인 내용은 하나도 없고 모두가 근친상간에 관한 글들이고 심지어는 담임선생님을 반남학생들 단체로 겁간을 하는 글들이었다.
내자식은 절대적으로 착한 아이로만 믿고 싶은 나의 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밖에 나가면 그래도 그집 아들 정말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이란 인사를 듣고 다니는데 이 아이는 도데체 어디에 가서 그런 저질 내용의 글들을 가지고 올까요?
집에서는 종종 내가 컴퓨터 검사를 해서 포르노 내용을 본 흔적이 있으면 가차없이 삭제를 해 버리지만, 도데체 어떤 이들이 이런 나쁜 글들을 컴퓨터에 올릴까.
나는 `아이가 고2가 되니 공부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나 가야 할텐` 하는 정상적인 걱정을 하는게 아니라 저 아이가 제발 똑바로 건전한 사고로 커야 할텐데 하는 걱정만 앞선다.
이제 키도 나보다 훨씬 커버린 아이, 내가 한마디 하면 되레 엄마한테 대들려 들고, 요즘 같아선 어서어서 세월이 흘러 그 아이가 커서 독립해 나갔으면 좋겠다.
나도 건강이 좋지 않아서 일체 신경쓰면 안되는 입장이지만 난 이 애물단지 아들때문에 오래 살것 같지도 않다.
컴퓨터 사이트에 나쁜것 아주 나쁜것 올려 놓고 청소년들을 병들게 하는 파렴치한들을 모두 붙잡아 종신형이라도 시켰으면 좋겠다.
왜 그런 나쁜 인간들을 대명천지하에서 활개를 치고 살게 하는지.
나는 이담에 정년퇴직후 문명과 담을 쌓은 두메산골에서나 살까 한다.
정말 문명의 이기에 진절머리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