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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난공불락의 요새? **


BY huh924 2001-01-17

여기는 여성 공화국, 여성 해방구, 여성 전용 토론의 광장, 난공불락의
요새임에 틀림없다. 완전무장을 한 여전사들이 밤낮없이 철통같은
수비를 하는 철옹성이다. 여전사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 충천해 있고
언제 적군(남성)이 침투한다고 해도 백전백승 할수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 있는곳이다. 배후에는 나의복숭, 박라일락, 잠만보, 후리렌스
같은 명장들과 무수한 참모들이 버티고 있어, 이요새를 점령한다는 것은
나포래옹같은 명장도 불가능 하지 않을까?
여러번 적군이 침투했다가 무참히 패전하고 돌아간 일도 있었다.
그중에도 모여장군 같은 사람은 인정사정 볼것없이 장검을 휘들러
대는 바람에 적군들도 벌벌 떨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저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이웃(남성)들과 외교관계를 갖지 않고
패쇄정책을 쓰고 있을까?
그것은 전에 외부 세계로부터 받은 어떤 피해의식에서 자기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자기들만의 왕국에서
마음놓고 외부의 간섭없이 살아보자는 의도에서 일까?
어떻든 그목적이 나뿔것은 없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용납될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근 반세기동안 철의 장막을 치고 살았든 북한도 요즈음
개방을 하고 있는데, 하물며 자유 대한민국에서 개방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아저씨들은 아저씨닷컴을 하나더 차려야 하지
않을까? 그것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여기에 들어오는 남성들은 청소년층에서 PC통신이나 채팅에서
오고가는 저속한 언어와 무뢰한 글들을 사용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면 그들과의 대화와 토론속에서 많은것이 얻어지지 않을까?
인구의 반이 여자고 반이 남자인데, 피차간에 평상시에 하고 싶었든
얘기도 못했든것이 이곳을 통해서 자유스럽게 토론될수 있지 않을까?
잃는것 보다는 얻는것이 더 많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루종일 외부에서 활동하는 남자들이 집에서 가사일을 하는
여성들보다 컴앞에 않아 있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들에게도 여성들의 토론의 광장에 참여시켜 준다면 그들도
이곳에서 평상시에 몰랐든 여성세계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좋은 토론과 논쟁은 차원이 다르다.
좋은 토론은 피차간에 지식과 정보를 얻을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는
틀림없다고 본다.
2001년 새해에는 아컴광장에서 화기애애한 토론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의 글을 올려본다.

PS: 서두에 쓴 몇줄의 글에서 올려진 몇분의 이름은
글을 재미있게 쓰려고 한 의도에서 올려진 것이니
개인의 인신공격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글 내용도 가상의 세계를 현실화한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