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에 없으면 죽고 못 살정도로 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다락방에 올라앉아 내리는 비를 보며...
옥상 장독대에 돗자리 깔고 밤 하늘의 별을보며
우리의 꿈을 나누곤 했죠
늘 부족했던 시절 이었지만
우리의 순수했던맘은 넘칠정도로 풍부했었죠
결혼하면 1,2층에 함께 살자던 약속을 져버리고
결혼과 동시에 서로의가정에 적응하느라,
아이들 크는것 보느라 연락이 뜸했었죠
오늘 , 바로오늘
그 좋은 친구를 만났어요
그런데...
마음이 많이 아파요
그 친구는 몰라볼 정도로 살도많이 쪘고,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씩씩해 보이려 애쓰는 모습이 제 마음을 더 아프게했어요
어릴적 해맑았던 모습으로 예쁘게 살길 바랬는데....
나중에
한참후에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고 친구는 그렇게 가버렸죠
그래요
한참후에 만났을땐
지금보다 더 밝은 웃음으로 찾아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