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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각


BY 토마토 2001-01-17

오늘 댓가를 바라지 않고 그냥 일을 했는데....
그쪽에서 20만원을 수표로 보내왔다.
뜻하지 않은 돈이 생겨버렸다.
20만원이면 적잖은 돈인데....
동거하던
그이가 군대가고 첫 월급을 받았을때도 나는 남편생각만 했다...
이 돈으로 그에게 뭘 사줄까?
내가 기쁘니 그도 당연히 기쁘겠지....
그런데...
오늘 ...
엄마 생각이 난다.
내가 13살때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셨다.
집이 너무 가난했었다.
1960년대는 다들 어려웠고....
돈이 너무 귀했다.
점심도 자주 걸렀다....
아!!
철부지 막내 딸을 남겨두고
49세의 아까운 나이로 어이 눈을 감으셨을까?
엄마가 너무 안?榮?..
나는..
나름데로 직장엘 다니며 월급이란 걸 오랫동안 받아왔는데....
엄마에게 단 한푼도 드려보지 못햇다....
엄마는 내가 번돈을 받는다면 얼마나 대견해 하실까?
지금 나는 눈물을 흘리며...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