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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오즈님...


BY 쵸코 2001-02-02

안녕 ? 오즈님..오즈님...

오늘 멀리 대구에 다녀왔어요

여느 해보다 추운... 겨울 다운 날씨는 계속되고

수도자의 길을 걷고자 결심한 조카의마음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

축하를 해야할 지... 마냥 슬퍼해야만 할지...

아무튼 모든 것은 그 분의 뜻임을 받아 들여야 하겠지요

내일 아침엔 기온이 더 많이 내려 간다는데...

추운 날씨를 좋아하시는 오즈님.

코 끝이 쨍! 하는 느낌이 참 좋죠?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끝 없이 보내주는 메세지에 멀리 있어도 가까운 듯

고마웠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많이 들었답니다.

오즈님과 같이 들었던 그의 노래에 눈을 감고

감상하면서 우리가 만난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보았지요

깔깔거리고 철 없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던

그 때의 일이 떠 올라서 혼자 빙그레*^^*

참 재미있었던 일이 많았더군요

조금 전에 방에서 헤어질 때의 허전함...우짜까?

오랜시간 차 안에서 힘들었는데도...

오즈님을 만나니 피곤이 확~ 풀리네요*^^*

하품이 연실 나오는구만...피곤하지는 않네요

내일은 오즈님을 만나야지

안 예쁘면 혼난다....ㅋㅋ....안 예쁘면 절교다....ㅋㅋ

오즈님의 그 말에...아직도 예쁜 척 하려니 힘들고 있는 쵸코

안녕....내일 만나요....*^^*(이쁘죠?)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