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늘 재미있게 읽기만 하구 인사는 첨 드려요.
저도 언젠가 누가
잘한다 소리만 듣고
칭찬하는 말만 듣고
너무 오만해지지 말기를 바란다는 글을
내어놓고 받은적이있어요
거의 일년 정도를 해오던일이라
무지 정도 들었고
떠나기가 싫었는데.
그담부턴 열이나서 글이 아무리 해도 써지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떠났어요.
그러고 바로 아컴으로 왔구요.
첨엔 정신없이 행복했어요.
그래서 시만 쓰다가 별걸다 쓰곤했는데
요즘 여기 넘 아슬아슬 겁나서
하산해야지 하다가도요.
정든 친구들이 넘 많아져서 떠날수가 없어요.
그리고 전번에 그렇게 그냥 떠나버린거
결론적으론 결과가 나쁜거고
잘못 해결했구나 싶어요.
그래서 맘을 정리 했어요.
아무리 이쁜 사람도 이쁘단
소리만 듣고 살진 않을거라고
전 녹차공부를 좀 한적이있어요.
그때 선생님께서요
녹차엔 다섯가지 맛이 나야 한대요.
단맛 쓴맛 신맛 떫은맛 짠맛
하나라도 빠지면 잘못 끓인 거라고 하셨어요.
나의 복숭님 글에그 다섯가지 맛이 다들려구 그러나봐요.
예전에 할머니들께서 아기들이 열나고 아프면
무슨재주가 늘려구 저러시나 하며 그냥
아픈뒤엔 기거나 걷거나 커간다구 하셧대요.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병원가고 뭔일 난듯
법석을떨죠?
세월이 흐르면 아실거에요.
그마음을요.
저사실 남의글에 뭐 쓰지 않는데.
고마워도 인사도 잘안하는데
오늘은 그냥 같이 웃고싶어서 몇자 올립니다.
전에 제게 그렇게 말한분도 내게 좋으라고
그랬다고 사과 했지만
전 맘이 약해서 지울수가 없었어요.
아직도 남아있지만
아마도 그분도 오래 후회했을거에요.
상처에 자꾸 손대면 덧나지만
그래도 손톱으로 뭔가를 뜯어내려
속살을 파잔아요.
다들 그만 파내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