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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하는 새댁입니다...


BY 인연 2001-02-09

어휴... 참 이렇게 갑갑할수가...
저는요, 결혼한지 반년도 안된 새댁입니다.
결혼후 신랑의 사업이 영 시원치 않아 아직 애도 못 갖고,
직장에 다니고 있죠.. 근데 말이죠...
이게 영 눈치가 보이네요.
회사에서는 제 결혼후부터 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결혼 두달후 제 후임자를 구해 버렸습니다.
말이야, 뭐...
- 결혼하고 언제 나갈지 모르니까 미리 일 가르쳐 놓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가르쳐 줘라-
이렇게 하지만, 솔직히 둘이 앉아 있을만큼 일이 많은 것도 아니고
거기다 직장을 금방 그만둘것도 아니라고 누누히 얘기했는데...
으...
요즘 회사 매출이 많지 않아서 새로 들어온 여직원 놓고,
저는 하루 종일 모니터만 쳐다본답니다.
퇴근시간되면 뭔 일 했나 싶습니다.
차라리 일이라도 많으면 눈치라도 안보이지...
에이구...
이거 원... 할일 없이 앉아서 계속 다니기도 뭐하고,
돈도 없는데, 그만둘수도 없고...
아이 참...
갑갑합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