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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조카.


BY 우렁이아줌마 2001-02-09

오늘 친정에 안부 전화 했더니.
친정엄마: 개 잘크냐?
연탄 불 안꺼트리구?
우렁이는 잘있냐?
이런 저런 예기끝에.
엊그제 편지 보내준 조카(친정 남동생아들)
예기를 하며. 이제 3학년 되는 녀석이 편지를 잘써서
큰고모가 콧등이 찡했다 했더니...
친정 엄마 말씀.
"아. 글쎄 내가 그녀석 한테 아빠 엄마 말씀 잘들어라.
느네 아빠하구,작은 아빠는 어려서 할머니 말씀 잘들었어"
했더니 조카가 하는말
" 난 다 알아요.할머니가 아무리 그렇게 예기해도 안믿어요."
"몰 안믿어?"
"우리아빠 어렸을때,성질 난폭했지요?"
"아냐.느 애비 얼마나 말두 잘듣고 착했는데..."
"우리 아빠 지금 성질 드러운것 보면, 또나한테 승질 부리는것 보면
난 알수 있어요."
"우리 아빠 나 만했을때 분명히 승질이 난폭했을거야."
우리 친정 엄마 띠오옹~~
사실 제 동생 승질이 좀 드럽거든요.
불의를 보면 못참는 승질두 그렇구요.
그래도 그놈 학원하나 안다니면서두 공부는 잘하는데.
가정교육. 거울교육을 잘 시켜야 되겠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