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잠들기 전에 당신을 생각한다
그리고 꿈속에서 당신을 찾아 헤맨다
갈자리 없는 걸음으로 헤매이다 눈을뜨면
텅 비어버린 공간에 텅 비어버린 마음뿐
지나버린 기억을 가슴 깊숙히 끌어안고
시려오는 마음으로 세월을 더듬다 보면
아스라이 멀어지는 흔적저편으로
어느새 눈가엔 촉촉히 적셔지는 눈물 한자락
이만큼의 시간이 지나고 이만큼의 세월이 흐른뒤에
잊어지길 바랬던 마음보다
잊혀지지않는 기억이 더 추억으로 남아있고
그토록 절실하길 원했던 당신은
이미 내게서 저만큼 멀어져가 있었다
그래도 행여 날 잊지않길 바랬던건
부질없는 꿈일 뿐
지난 세월은 저만큼 멀어져간 옛이야기로 남아있을뿐
마음은 더 초라하기만 하다
당신
날 잊어도 좋다
아니, 그 기억조차 간직하지 않아도 좋다
행여 연결이 되진 않더라도
떨리는 가슴으로 전화를 할수 있으므로
어느 하늘아래 숨쉬며 살고 있다는것만으로
언젠가는 만날수있다는 부질없는 기다림을 가져도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