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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 귀 엄청 간지러우셨죠?


BY 춘천가는 기차 2001-02-15

얼마전의 일이다. 친구랑 셋이서 이 복잡한 속세를 떠나보고파 작당아니 모의를 하였다. '눈꽃열차'를 타보려고 했더니 벌써 매진이라고 하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춘천행 기차를 타고 소양호에가서 배를 타고 '청평사'를 가기로 했다. 오래전에 여러번 가봤지만 몇번을 가도 싫증나지 않는 여행 코스. 새로운 일이 생기면 동네방네 알려야만 입안에 가시가 돋지않는 관계로 아는 선배(남자)한테 전화를 거니 선배 왈; 소양호 얼지 않았을까? 얼었으면 배가 안다닐텐데...
전화해서 알아보고 가지?--열심히 춘천 114를 걸어 소양호 유람선사무실에 전화를 해도 통화가 안된다. 잠시후, 선배전화가 와서 자기가 알아보겠단다. 믿고 기다렸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선배한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난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젊잖은 목소리로
-- 걱정하지말고 가봐. 청평사 주지스님한테 얘기해서 밑에있는 스님들 시켜서 낼 아침까지 얼음 죄 깨놓으라고 했으니까 .

다음날, 스님들이 밤새 얼음깨느라 고생하신덕에 소양호를 무사히 건너갔다왔고 가는길 오는길 내내 청평사 주지스님은 우리의 입방아에 오르내리셨으니 월매나 귀가 간지러우셨을꼬???

피에수>>근데 청평사 입장료를 따루 받길래 청평사는 안보구 왔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