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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섹시한(?) 목소리에 중독된 나...소금인형


BY sansa6 2001-02-15

이렇게 흐벅지게 눈내린 날
골목에나가 삽질 비질 씩씩하게 하고 꽥꽥 목청높여 아이들과 다투고,

하지만 틈만나면 책상앞에 분위기있게앉습니다.
알고계시죠? 안치환님의 소금인형...
너무나 매력적인 목소리, 아름다운 노랫말, 야채같이 담백한 외모.

지난 겨울 남편이 큰 실수를 해서 이남자와 살아야하나 말아야하나 많이 갈등할때 밤마다 헤드폰끼고 이노래들으며 마음추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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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누굴 이토록 사랑해본적이 있던가......

요즘은 떠날껄? 말까?하던 갈등 다비우고 초심으로 돌아가 이남자랑
알콩달콩 오래오래 사랑하고 살아야지 합니다.


그냥그냥 눈 오시니
얼마전의 그런 지옥의 시간들이 있었구나 문득깨달아져 횡설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