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신문에서 여성부 홈피에 올라온 글들을 보고 기가막히더라구요. 아니 군대는 지들끼리 가는걸루 만들었다가 지들끼리 점수 더주다가 새삼 문제가 되니까 여자들이 반대하니까 줄수없다하고....
왜들그리 치졸하고 못나게들 구는지....
강제징집? 넘 웃기는 발상아닌가요?
그럼 우리도 강제로 임신시켜서(무슨 영화에서 처럼...) 출산, 육아,
그후 수년간의 탁아, 집안 대소사 등등 몽땅 군대다녀오는것 하구
맞바꾸자면 지들이 할텐가..?
그동안 지니고 있던 기득권때문일꺼예요.
아예 그 맛을 모르면 살수있지만, 이미 그 달고 시원한 권력에의 맛을
알고있는 마당에 내 놓기가 어디 쉽겠어요?
암말없이 내 놓을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 의원의 수가 가장 적은 나라라는 타이틀도 없었겠지요.

저도 많이 보고 있어요.
남자는 이러이러해서는 안돼.
울어도 안되고, 여자처럼 말해서도 행동해서도 안되고.....
마치 남자는 고등동물인데 하등동물인 여자를 모방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치고 있는 그 엄마들.....
수없이 시간이 흘러도 강한 남자, 늘 여자를 이끌고 보호하고 살펴주는 가부장적인 권위가 흘러 넘치는 남자에의 환상을 깨지 못하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엄마들.....
그런 엄마들과 그 안에서 교육받고 자라온 많은 아들들이 있는 한
우리의 딸들이 정당한 인간으로 대접받으며 남자들과 공정한 경쟁을
펼쳐갈 때는 앞으로도 요원한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