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은 밤12시 20분,
개가 하도 짖길래 내다 봤더니, 왠 포크레인이 우리집 앞에,
세상에 우리동네 이장님, 아드님이 이밤중에.
(우리집 앞은 2차선 지방도로)
우리집 앞은 물론,
잠도 안자고, 마을길과,2차선 도로를 포크레인으로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도없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와 치울 엄두도 못내는 있습니다.
그런데 저 아름다운 청년은 보는 사람 없어도,
1키로가 넘는 길을 이밤에 홀로 치우고 있습니다.
지난번 눈이 왔을때, 자기 집앞 눈도 안 치운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여.
우리동네 이장님 날개만 없지, 천삽니다.
그런데 그분 아드님도, 아들 천사 일까요?
눈이 많이 오면 몇일 동안은 차가 못다니거든여.
우리동네 길을 가는 차들은 알까요?
제가 지나는 차 세워놓구 말할까요?
그 아름다운 청년에 대해서...
시골은 산지부락이라,( 집이 띄엄띄엄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 1~2 키로는 암것두 아니지여.
암튼 포근 한 이웃이 있어 저희는 행복 하답니다.
귀농 3년째, 이사 참,잘왔습니다.
편한 밤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