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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BY shs 2001-02-16





나는 내 일생의 짧은 기간이

 내 앞과 뒤에 연결된 영원 속에 매몰되며

내가 차지하고 있는 이 조그마한 공간이

나를 알지도 못하고,또 나도 알지 못하는 무한의 공간 속에

침몰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나는 내가 여기에 있고 저기에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과 놀라움을 느낀다.

나는 왜 저기에 있지 않고 여기에 있는가?

나는 왜 그때에 있지 않고 지금 이때에 있는가?

전연 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누가 나를 여기에 갖다 놓았는가?

누구의 명령, 누구의 지시로

이 시간 이 장소가 나에게 마련되었는가?

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은 나를 전율케 한다.



-- 파스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