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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아줌마 닷컴 님들과 인영님, 놀웨이님!


BY 나수다 2001-03-03

얼마전 인영님과 norway님께 감사 멜로 긴 이야기를 했으나 (잘 받으셨는지?)공식적인 인사를 드려야 할것같아 오랜만에 이렇게 왔답니다.

제가 작년 이맘때 컴맹에서 첨 네티즌으로 첫 데뷰를 하던시절, 컴맹탈출에 큰 도움이 되어주었던 이 "아줌마닷컴" 이 한살을 먹는동안 정말 너무나 큰 발전과 성장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모처럼 이곳에 와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안될까봐 걱정하며 많이 새로와진 모습속에 잠시 헤메이긴 했었으나 그 때 느꼈던 변함없는 따뜻함과 편안함이 다시 되살아나 정말 좋습니다.

부족한 사람과의 작은 인연을 오래 기억해주시는 인영님과 norway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뭔가 예견하면 잘 들어 맞는 저의 탁월한 직감에도 스스로 흐뭇합니다.

며칠이 지나도 저의 글이 항상 위에서 자리하던 그 초반부 어느날 만났던 인영님과의 시간과 느낌들에서 많은 필이 오더만요

지금 저는 어찌보면 많이 힘들다고 할수도 있는 현실에 있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한 아줌마적인 끈기와 자존심으로 굳세게 살고 있습니다. 당분간도 자주 들르게 되는 여유가 언제쯤 생길지 모르나 언제고 또 저의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는 시간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다양화 되는 사회속에 여성의 삶도 점차 더욱 폭넓어 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저 또한 막연히 참고 살아가기만 하는 평범한 여성의 삶에 과감히 투쟁중인 한 사람으로 지금은 너무 해내야할 많은 숙제를 가지고 있지만
그 숙제를 잘 해결한 뒤엔 이곳에서 다시 여러분과 만나 이야기 하고 싶답니다.

결혼이란 것으로 여성은 정말 새로운 많은 세계를 경험하는것 같습니다. 아픔이건 행복이건 우리만이 공유할수 있는 그 많은 것들을 펼치도록 장을 열고 있는 이곳이 앞으로 더욱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답답한 아줌마들의 친구가 되고 외로운 아줌마들의 위로가 되리라 믿습니다.

1년전 가졌던 한 아줌마의 막연한 기대와 바램을 이루어 주신 아줌마닷컴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며 두서없는 수다장이 이만 물러 갑니다. 인영님 건강하시죠? 언제고 건강히 뵙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