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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임신공포증이라는게 있을까요?


BY 우리 2001-03-18

결혼한지 햇수로 4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 애기가 없어요.
기본적인 검사를 받아봤는데 둘다 이상이 없다네요..
전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한답니다. 근데,, 웬지 임신이란 말만들으면 만감이 교차해요.. 빨리 임신을해서 이쁜애기안아보고싶은 생각이 굴뚝같다가도 어느순간에는 너무 무섭고 두렵고,, 그래서 아기가 없다는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한답니다..
요즘은 그래서인지 아기가 안생기는것이 나의이런 이중적인 맘때문이 아닌지 싶어 내심 불안하답니다...
물론 행복한 가정도 주변에는 많지요. 하지만 안그런 가정도 무지많찬아요.. 그런거 보면 불안하고,,,또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져서 티비볼때, 뉴스나 다른프로에서 그런거 보도될때, 또 너무 불안하고,,,
주변에서 자식들이 부모속 엄청썩이는, 그래서 맘고생이 심한어른들볼때,,그리고 신랑이 내속상하게 할때도 아이가 없다는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답니다..(저희신랑은 속이 좀 좁아서그렇치 그런데로 비교적 가정에 성실한 편인데두...)
전 어쩌면 좋지요? 그런맘 가지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고쳐지지가 않아요. 결혼을 했으면 아이도 낳으면서 싸움도 하면서 그렇게 사는게 지극히 당연한건데... 난왜이렇게 엉뚱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하늘의 뜻이거늘,,때가되면 다 알아서 생기겠지..하고 맘놓고 있지만서도 불쑬불쑥 불안한 맘이 드는건.....
내 이런 이중적인 맘이 잘못된것이라는 걸 알기에 고쳐보려하지만 잘 안되요. 오죽하면 정신과에 상담이라도 해볼까하고 가끔 생각해봅니다.
저처럼 이런분 혹시 계시나요?
유독 나만 성격이 이상해서 이런생각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