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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도 내도 눈뜨나 눈감으나 불,불,불조심~


BY 날개 2001-03-20

어제는 우리 지역에 산불이
크게 났다.
당연히 비상이 걸렸고 새벽2시나되어
들어온 녕감을 보니 헬쓱하다.
저녁도 못먹고 불껀다고 머리도 쑤씨방태가
되어서 들어왔다.
"언 놈이 불로 냈는지 잽히면 직일뿌끼다"
아직도 화가 안풀렸는지 씩씩거리는 녕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불난줄도 모르고 친구모임에가서 히히덕거리고
얼매나 잼있게 놀다 왔는지...
이넘의 망구는 도움이 안되는거여.
다행히 불씨는 잡혔지만 또 새벽에 나가는 녕감을
보니 오늘은 두문불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또 나갈일이 있으니...내손으로 한대 쥐어박을까부다.

지발, 산에가시는분들 불조심, 아무리 강조하고 또강조해도
귀담아들어야 되는말!
우리 다같이 불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