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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영숙아,


BY 현주 2001-04-08

영숙아, 지금 어디에 있니? 내가 결혼한 지도 벌써 16년이 되었고 너하고 마지막으로 헤어진 것도 그 햇수만큼 되었는데 세월이 흘러도 보고싶다. 나는 너를 무척 찾았는데 너는 나의 마음을 모르는 것 같다. 아직까지 나는 부산 화명동에 살고 있는데 얼마전 너가 살았던 거제리 세화맨션쪽으로 간 일이 있었어. 얼마나 보고싶고 눈물이 나오던지. 사는 것이 무엇인지 바삐 살다보니까 정말 찾아야 할때는 이리저리 시간만 보냈고. 나는 너가 일본어 선생님이나, 강사를 하고 있으리라 믿는데. 아닐까?너가 한번씩 들려주던 팝송은 아직도 들으면 가슴이 찡해.
영숙아, 나는 아들 둘이야. 중2이고, 초5학년이지.
너의 어머니, 언니 (화숙언니, 경숙(?)언니)멋있는 오빠 잘 있는지?
나는 친정 식구들이 전부 서울로 다갔단다. 나홀로 외로운 부산에 떨어져 있어. 그나마 신랑 김 근수씨가 잘해주니까 그 덕분에......
나 진여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너를 찾아도 너는 찾아지지 않더라.
우리 나라에 없는 것은 아닌지?
너도 분명히 컴퓨터는 하고 있을 것 같은데.
만약 이글을 보면 연락해줘.
정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