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께서 적어주신글 몇번이나 읽었답니다.
저, 결혼10년차아줌마예요.
아이도 둘있구요.
남편역시 무뚝뚝하지만, 평소 화낼줄 보르는 자상남이예요..
저도 절 잘 모르겠어요..이런 한심한 표현은 연속극에만 나오는줄 알았어요..
만약 남편이 바람나면, 그 사랑이 저만 빼면 이루워질수 있는거라면 그렇게 해줄것 같아요..사랑이 이렇게 아픈건줄 알았으니까요..
이런 감정느끼기전엔 저도, 남편들의바람 , 그거 용서 못하는건줄 알았어요..
근데, 이렇게 죽을 만큼 힘든게 사랑이라면,보내줄수도 있을꺼 같아요..
죽을 만큼 힘든데도 저 참고 있어요..
그 사람한테 말하면, 그다음은 이런 이성들 조차 없어질까봐...
고백하고 싶은 용기도 없구요..
근데, 너무힘든건 즐거움이없어졌다는거여요..
사는이유가 아무것에도 없어요..
아이의공부도 봐줘야하고, 돈에도 신경써야하고,봄옷도사야하고...
그런것들 이제 모두하기 싫어요..
그런거 왜하나싶어요..
다음생애에는 만날수 있을까요..?
님 이 너무 부러워요..
그래도 님은 님이 보낸거잖아요..
시작은 해봤잖아요..
전 시작해볼 용기도 나질않아요..
그 사람 너무 똑똑하구,생각이깊고..
전 너무 평범한 아줌마 잖아요..
그 사람앞에선 너무 볼품이없어요..
저, 남편한테도 미안하지않아요.
이렇게 참는게 대견하다고 생색내고 싶어요.
저, 참 못됐죠..
아니, 사실 남편에겐 관심이 없어져요..
그 사람 김현수 너무 보고 싶어요..
님이 부러워요..
이 열병이 끝나서..
언제쯤 끝날까요?
이 열병은 ..
이 눈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