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구나.
직장일도 아이들 뒷바라지도 남편과의 관계도 무엇하나 잘되어가는 것 같지 않더구나.
과감하게 육아를 위하여 사표를 내고 가정일과 육아에 정신적 시간적 여유를 갖고 그 생활을 영위하는(?)친구에게서 심한 컴플렉스를 느끼더군나.
내 직장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보다는 초등학교입학한 첫아이의 수업준비물을 챙기기에도 허덕이는 나를 볼때 왜이러고 사나를 생각하곤하지.
그렇다고 남편이 나의 일을 거들어주기는 커녕 항상 칭찬과 인정보다는 야박한 말이 빠른 사람.퇴근후엔 꼼짝도 안하고 내 얼굴만 보면 항상여기 저기 아파야만 속이 시원한지..
찡그린 얼굴 환하게 필적이 드물어.(흥겨운 꽃노래도 3번인데)
낮시간이 없다보니 엄마들끼리 교환되는 정보(?)에 어두워 항상 뒷북치고...
우리 아이들에게 과연 제대로 해주고 있는 것인지.
요즘 엄마들이 아이를 만들어가는듯한데 나는 과연 이렇게 넉놓고 있어도 되는 것인지.
엄마와 만나는 저녁 짧은 시간을 숙제해라 ,이거 해라,저거해라 나도 힘에 부치니 자연 큰아이에게 짜증과 성냄이 빈번한 부끄러운 엄마의 모습니된단다.
한달이 멀다하고 남편과의 싸움은 서로 참자하다가도 남편의부당함과 고집에 뚜껑이 열려버린다.
아이들에게 안좋은 모습임을 알면서도 모든 것이 힘들고 모든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