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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한참동안 바라본 {아줌마가 본 세상}


BY 나도아줌마 2001-05-13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이 아줌마가 본 세상인가?
왜 이렇게 불만과 불평에 가득찬 세상이 많은가?

나 일제 시대 겪지 못했으나 그 당시 우리 민족이 겪었던 울분과 고통은 보고 들어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독립운동가들이 그랬던것 만큼 자신을 희생하고 오로지 나라를 위해서만 살지 못한다. 바로 그런 이유로 해서 나는 말로만 호국정신 떠들어 대지 않는다.

나 또한 유신독재시대에 아직 어려서 언니 오빠들이 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떼지어 다니면서 이상한 구호를 외치는지 몰랐다. 그러나 조금 성장해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고, 출신이 비슷한 대통령들이 나오는 것이 못마땅하기는 했다. 그렇다고 해서 머리에 띠 두르거나 닭장차에 실려 다니지도 못했다. 그런 이유때문에 나는 정치와 관련된 문제가 나오면 입에 게거품을 물지를 못한다.

어려서부터 어렵게 자라서 세상살이에 그저 순응하면서 살기도 바빴다. 남과 투쟁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 배우며 컸으므로 X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다른 사람이 지나간 옛일이 떠올라서 뭐 그림 몇장 올린것 가지고 그것에 대해 분노하고 침을 뱉고하는 작금의 세태가 우습기만 하다.

사람 세상에는 이런 유식이도 있고 저런 무대포도 있다는 기본 개념만 가지고 살면 편할텐데...
이런 사고방식마저도, 매사에 맹렬히 비판하는 일이 적성에 잘 맞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안일한 생각으로 비춰질 것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 일이다.


<아줌마가 본 세상>이라 는 제목이 자꾸 어색해지려고 한다.
<아줌마는 이 세상이 불만이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