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 책 안본다(전에도 별로였지만..)
아이에겐 책을 많이 읽으라면서
왜냐고요?
이건 순저히 아줌씨 사이트 때문이라구요
나 요즘 잔소리 않한다.
책은 커녕하고 아이에게 관심주기가 아까울 지경이다
물론 우리아이는 좋아한다. 나의 관심을 간섭으로 여기던
터였기에..
우리 남편 역시다. 술이 거나하게 되어 들어와도 별말 없으니
울 양반 내가 건강이 안좋음에도 우울해하잖고 낄낄거리며
웃을땐 설거지도 마지않고 해준다.(속으론 채팅하는거 아닌가
염려하면서도 내색않는다)
아이 보고는 컴퓨터 오락 그만하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이 이상한 엄니 아이가 컴자리를 비켜주길 바란다(아줌씨
닷컴이란 오락에빠져)
아이 보고는 꼭 밤 늦도록 컴 해냐고 나무라면서
은근히 잠을 멀리하고 나 또 ......
요즘 낮에 집에 있는 사람은 3대 00라면서요???
그래도 좋다 나는 아줌씨 사이트에서 수영이나 할란다.
아는 것도 많다 시사서부터 아이들 이야기, 신문에 나지않는
온갖 자질구레한 이야기까지
울 양반 그리고 두 아들
컴에 얼굴들이대고 낄낄대고 있는 엄마가
이상타. 가끔 독수리 발찍기도 한다.
웃고 있으니 좋긴한데 무엇때문인지
그들은 모른다.
나의 즐거움의 바다세계를.....
오늘도 우리아이 컴하다 엄마 얼굴 쳐다본다
"엄마!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