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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보내고


BY 폴맨 2001-05-20

고 3 짜리 아들을 둔 애비로서
처음으로 스승의 날 을 앞 두고 아이의 선생님 께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선생님 의 고맙다는 인사 전화도 받고 보니
아이의 선생님 과 나의 어린시절의
선생님 이 비교되고
어린 시절의 좋지 못했던 추억들 이 돼새겨 짐 과
어린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오래
기억 돼는지 선생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서 이글을 씁니다.
산골 마을에서 순진 하기만 하던 나는
초등학교 졸업 시기에 라디오방송에서 그 전 해 의
졸업 사은회 의 폐단과
교육청에서 의 사은회 금지 소식을 들은 터라

친구 들에게 사은회 비 납부 반대 를 주장하여
나에게 동조하는 아이들이 사은회비 를
납부 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 하면 철 업는 나의 행동의 영향으로
사은회에 참여하지 못한 친구 들에게
좋지 못한 추억을 남겨 준것을 미안하게 생각 하고
선생님 께도 죄송한 마음 이지만
순진한 어린 시절의 나 로서 는
교육청에 서 금지한 사은회를 열고 쌀을 것고 하던 것 이
용납 되지 않았으며
사은회비 를 내지 않은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하루종일 서성이며 교실안 에서 북치고 노래하고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밖 에서 구경 만 해야했던 나에게
술에 취해 벌겋게 된 얼굴로 화장실 가시다가
마주친 선생님의 한 말씀은 어린 나 로서는
이해될 수 아니 감당할 수 없는 말 이되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추운 겨울 교실안의 북치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과
운동장을 배회하며 배고품과 추위와 허탈함 을 상상해 보세요.
그뒤 선생님의 한말씀
"이제라도 사은회비 내라"
하시던 선생님의 말씀은 나에게 선생님에대한 존경심은
말할것 없고 적개심만 들게되어 졸업후에
들일 중에 큰 형님과 함께 둑 에 않아 계신 선생님 앞 을
지나면서도 선생님 께 인사도 하지않았다.
선생님은 서운하신지 너 "인사도 할즐 모르냐 "
하시면서 화를 내셨지만 미안한 마음 조차도
들지 않았으니 ...
이제 세월이 흘러 내 아들의 선생님 께
감사의 편지 를 쓰고 아이도 선생님을 존경하니
얼마나 다행스런지 .....
어린 아이들을 위해 힘쓰시는 선생님들 께 경의 를 표하며
지금 시대 에도 어린 마음에 상처주는 일이 혹시 있을지
스승되는 님 들은 아이들의 입장을 조금 더 살펴 주시길
바랍니다.
진정 어려운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