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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


BY 고무다라이 2001-05-21

18개월된 아들녀석키우는 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태교 이야기가 나왔구, 이런 저런 수다를 떨었슴다...그러면서 친구랑 한 통화 내용입니다... 아기를 위한 엄마의 맘은 다 똑같겠죠?

다라이 : 있잖아, 니가 서예를 태교때부터 했다아니가, 근데 그게 태교에 안 좋은갑다. 너그 아들내미 보니까...니도 그렇게 생각하나?

친구 : 잘 모르겠다. 책꺼플만 보면 잠이 왔는데, 서예할땐 잠이 안와서 했다 아니가...

다라이 : 니는 핵교 댕길때부터 책보면 잤다 아니가, 지금와서 새삼스리 와 그러나노?

친구 : 설령 울 아들한테는 그런말 하지 마라. 나중에 공부 안하면 내가 할말이 없다 아니가.. 글고 내가 태교를 서예를 열심히 하믄서 한문을 많이 썼으니 울 아들 난중에 한의사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다라이 : 맞다 맞다...(박수 까지 치면서) 진짜 태교가 중요하더만, 내가 ?트한다고 다니면서 부모님들보다 많이 봤다 아니가, 거기있는 사람들... 근데 울 딸이 거 가면 사람들보고 있으면 절대로 안 우는다 아니가. 진짜로 눈에 안 보이지만 태교가 중요한갑다...
글고 너그 아들은 서예해서 한의사 된다고?
울 딸내미는 내가 ?트를 했으니까, 못해도 패션 디자이너는 돼겠다. 맞제?

친구: 하모 맞다... 얼라 ?渼? 땡깡직이기 전에 가 봐야 겠다. 끊는다...

울 친구랑 했던 통화 내용입니다. 전부 아기가 어릴땐 부모들의 꿈이 넘 크지요/
울 친구랑 전 꿈보다 해몽으로 좋은 생각에 가슴 부풀어 있답니다...^^

비록 힘들고 짜증나는 일들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좋은 일들은 생각해보면 한가지는 있겠지요?
오늘저녁엔 비가 온답니다. 비오는 날씰 개인적으론 싫어하지만, 오늘 만큼은 정말 새찬 비가 왔으면 좋겠어요...
해놓은 밥에 국 한그릇 떠놓고 기우제라도 지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