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딱!
샤시밖의 방범창을 때리는 빗소리입니다.
예전엔 그랬었죠.
비가 내리면, 아이와 함께 나가 비를 구경하곤 했지요.
그래서 인가요.
아이는 바닦에 떨어지는 비의 모습이 신기하다고,
종종 질문을 많이 던지곤 했답니다.
전,그런 비내리는 모습을 좋아해요.
벚꽃나무잎이, 내리는 비에 의해 흔들리는 것 조차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네요.
아이는 우산쓰고,장화신고 어린이집을 가니까 기쁘고,
엄마는 빗소릴 들으며, 친구들에게 멜을 보낼 수가 있어 기쁘고,
작은 아인, 낮잠자기 좋은 분위기가 되어
좋을 수밖에 없는 우리집의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