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농촌 소식을 늦게 전해드리게 되서 정말 죄송합니다
모내기가 한참인 요즘 정말 바쁘답니다.
저희 집은 일요일에(20일) 모를 심었지요.
기계가 좋아서 이젠 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풍경은 거의 볼 수 없답니다.
하지만, 지금도 직접 손으로 모를 심는 할아버지가 있어요.
정말 대단 하시죠?
혼자서 그 넓은 논의 모를 몇일 동안 심으시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어요
손으로 심는 모가 더 잘 자란다고 하더라구요
모도 심으면 땅속에 몸살을 앓는다고해요
적응 기간이 필요한거죠
손으로 직접심은 모는 몸살을 덜 앓아서 더 튼튼하게 빨리 자란다고 하더라구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않으시지, 그렇게 비가 내리지 안더니 오늘은 비가 옵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벌써 밭에 가셨어요.
비가 내리는데도 말이예요
깨를 심으신다고요
비가 내리지 않아 밭일은 힘들었는데 기다리던 비가 오니 밭에 가신거지요
대단하시죠
비를 맞아 가면서 밭에 가시고....
그만큼 날씨는 농촌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답니다
이젠 가장 중요한 모내기가 끝났으니 조금 한가할꺼예요
5월에 농촌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 모내기거든요
다음에 또 농촌 소식 전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