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말 아컴을 알기 잘 했구나
소풍 간다고 밤 잠 설치고 얼마만에 기차를 탓나?
이 나이에 혼자 가본기억이 없는 대전역에 내리면서 나만 엉뚱한
곳으로 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 속에 기차에서 내리려는데 자리를
어깨에 매고 내리는 젊은이가 있기에 아컴 소풍 가세요? 하고
물어보니 네! 그 한 마디.... 뒤도 않 돌아보고 가는 그이 뒤만
졸졸 딸아가서 대전역 광장을 나서니 아유 반가워라 아컴 도우미를
보니 길 잃은 아이가 엄마 본듯 마음이 노이더군
버스를 타고 편이 목적지에 도착 하니 카메라멘들이 앞에 서 있고
시작 할때 최 고령자로서 아줌마 선서를 하라나?????
어쩌다 어느세 내가 최고령자란 칭호를 받게 됐나?
그뿐이랴 카드 뒤집기를 하는데 멋 모르고 뛰어들어 보니 어휴
젊은 열기가 어찌나 뜨거운지? 너머질까 두려워서 딩급을 해서
밖으로 나와 보니 내 어쩌다......
할수 없이 인정 해야지 그들 보다 내가 얼마나 많이 살았나?
그런데 아쉬운것은 내 월래 공것 복은 없는 사람이다만 어쩌면
참가자 추첨에서는 내 번호만 앞 뒤로 비켜 간담?
또 아쉬운것은 내 노장을 과시 할겸 최신 곡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신나게 뽑아 볼것을 이것 저것 아쉽지만 그래도 나는 그날
소풍에 만족 하는구먼 왜?
항상 빠빳한 긴장속에서 生活하는 나로서는 몸과 마음에 짐을 훌훌
버서 버리거 싱싱한 춤과 노래를 실컨 듯고 긴장을 풀었으니
본전은 뽑은셈.......
또 놀랜것은 영자씨 노래 솜씨 끼가 대단 하던데 이사님 끈을 너무
느추시면 않돼겠내요! 농담? 그 가?U푼 부인 잘 위하셔야지요
내년에는 나도 기 죽지 않고 놀것을 준비 해야지
그리고 라일락은 역시 큰 손이야 그렇게나 많이 존비 해서 다들
맛 있게 먹여주었으니 복은 억수로 많이 지었을 것이다
수고 해 주신 분들 감사 합니다 내년에는 더 재미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