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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BY 2056630 2001-05-30

오늘 당신의 큰아들이 수학여행에서 돌아 온다.
집이 텅빈것 같았어.
제주도로 갔어.
당신이 있었으면 잘 챙겨 주었을텐데...
가끔은 아이들에게 잘해 주지도 못하는것이 가슴이 아퍼.
그래도 아이들이 잘 견디고 있어.
속을 잘 모르니 ........

나 이제 잠도 잘자고 잘먹고 그런다.
당신이 날 잘 돌보아주나봐.
하지만 말하고 싶고 투정부리고 싶고......
싸움도 하고 싶고...
이다음에 다 할꺼야.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