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하두 답답해서 이곳에 또.. 넋두리를 풀어놓습니다.
전 제 남친집을 자주 놀러갑니다...
저의 집과 가까운것도 그렇고,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고 나니 전보다 더 자주가는건 사실입니다.
갈때마다 먹을거나, 때마다 선물을 사가지고 가기도 했습니다.
그런지 언 1년째.......
결혼한 친구들이 그러길 자주 드나들지 말라구 했었습니다.
잘해주다 보면 점점더 바라기만 한다구...
정말 그렇습니다..
근데 저에게도 탓은 있겠지요...
사오지 말라는거 자주 사갔었으니까여...
첨엔 잘보이기 위해 사가지고 간거고,
또 뭘 사가지고 가면 그렇게들 좋아하시니까...
그게 제자신에게두 버릇이 됐었나 봅니다...
글구 제가 원래 좋아하는 사람에겐 깜짝선물을 잘하는 타입이거든여..
암튼, 이젠 조금씩 힘겨워 집니다.
그집 식구들은 의례 저에게 한턱 쏘라고 말을 자주 합니다.
결혼두 안한 제가...여직원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벌써 몇번 쐈었습니다.
우리 부모님께 사드린적 없는 회며, 고기며,...
전 정말 불효녀에, 멍청이 입니다.
친구들도 그럽니다.
제가 이상하다고... 저두 압니다.
전 이상한, 멍청한 여자입니다.
왜 그집에!! 그렇게 잘하려고!! 잘보이려고!! 하는건지........
또한 그집....
장난 아닙니다....
그동안 겪었던 일들 말하긴 넘 길고...
아프신 부모님에, 사이좋지 않은 고부간의 갈등,
까다로운 시누이, ....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족이기주의 적인 사고방식들......
전 넘 실망을 많이해서 헤어지길 몇번이나 반복했었습니다.
그때마다 멍청한 제자신이 불쑥나와 그놈의 정에 끌려
다시 만나기를 수차례 반복한것입니다.
이젠 그도 싫고, 그의 가족은 더 싫어지려고 합니다.
이런생각도 지금 잠시일뿐,
다시또 만나면 견딜만 합니다.
그러나 혼자 있을땐 그들이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모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다 때려치고 싶습니다.
오늘두 전 감자탕쏘러 가야 합니다.
아프신 그의 아버지가 잡숩고 싶다고 어제 그러셨거든여...
저 왜 이러죠??
제일 미안한건 우리부모님과 식구들 입니다.
밖에서 이렇게 바보같이 하구 다니는줄 모르실텐데....ㅜ.ㅜ
그의 누나가 제게 그랬습니다.
결혼하면 적어두 3년간은 맞벌이 하라구,
애낳으면 자기가 봐줄테니깐 그때두 다시 일하라구,...
정말 웃기죠? 그런 주제넘는 참견을 왜 하는지.......
그리구 전 일하기 싫습니다.
예전에 여자들이 일을 못해서 하구 싶어했는지 모르지만,
전 넘 일을 많이 해서 이젠 지겹습니다.
결혼하면 집안일하며, 아이들 돌보고, 남편 뒷바라지
잘하는게 제 작은 소망입니다.
직장생활에 찌들어 이젠 정말 싫은데 그런 중압감까지 있습니다.
제가 왜 그를 만나는 걸까여?
왜 결혼을 하려하는 걸까여?
"니네 자꾸 싸우면 결혼안시켜!!" 란 말을 왜 그의 누나에게 들어야
할까여? 지가 결혼시켜주는건가?? 누가 누구의 결혼을 시킨다는건지..
다큰 우리들을 왜... 그렇게 보는건지.......
첨부터 제가 잘못한거 같습니다.
넘 잘해주고 싶어두 좀 참았어야 하는건데....
전 싹싹하다는 칭찬이 좋아 그랬던 건데, 이젠 원래 저런 애라고
합니다. 싹싹해서 고마운 애가 아니라,
"원래 우리집에 오면 일해" 라고 말합니다
그말뜻은 뭘까여??
제가 자기네들 한테 잘하는게 자기네들이 볼때도
한심(?)스러워 보인다는 걸까여??
"쟤가 결혼하구 싶어서 안달이 났어"
"쟤는 결혼두 안했는데 뭐하러 이렇게 잘하냐? "
"내 아들이 그렇게 좋은가 부지..."
온통 이렇게만 여기고 있는거 같습니다.
특히나,........ 그의 누나.....
암튼, 제가 저지른 일입니다.
바보같이 이렇게 만든건 저 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여??
헤어지면 끝나는 얘기겠지만 그렇지 못할경우나,
지금 이 순간 부터 어떻해야 할까여??
혹시 저처럼 결혼전에 바보같이 잘해서 힘드셨던분 계시면
어떻해야 할지 조언좀 해주세여....
제가 그동안 했던게 아까워서 라든가,
해준 만큼 받길 바래서 그러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집에 바라는거 절대 없습니다.!!
다만, 제가 그동안 했던대로 계속 하기엔 넘 힘이 든다는 겁니다.
진짜........
이런글 올리는 제가 한심하고 바보같아 미치겠습니다.
ㅜㅜ..........챙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