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가 한창인 5월이 되면,
그때의 그사람이 생각이 나,
한동안은 괴롭습니다.
대학입학과 동시에 내가슴에 갑자기 찾아든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벅찬감정들을 감당하지 못해, 한사람에게 모진상처의 언어로
우린 헤어졌지요.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날 죽음으로까지 몰고갔던 한사람!
어리석고, 철없던 20대의 내다른 청춘도 온통 그사람과 동떨어진 생활이 아니었습니다.
이 햇볕좋은날, 왜 오래토록 묻혀있는 마음에 가끔 생각이나
괴롭게 하는지..
지금의 남편과 자식과는 잘 살고있는데..
어젠 옛기억이 그리워, 남편과 오랫만에 술한잔하고,
혼자 노래를 불렀어요.
엉엉울고 시원하게 풀렸으면 하는 마음을 그사람이 불렀던 노래로 대신했습니다. 나의 20년-(동녘에 해뜨고, 어머님 날 낳으시고,...20살시절에 커피를 알았고, 낭만을...)
정말 그와 나와의 이야깁니다.
마지막으로 그사람을 만난지 7년만에, 난 그사람의 전화번호를 인터넷상(모교사랑)에서 알게되었고, 공중전화로 그사람에게 전활했어요,
'여보세요, 여보세요.''.....'아~ 한마디도 못하고,목소리만 듣고,
그냥 그렇게 끊었습니다. 메일주소만 있을땐 별부담이 없었는데, 막상 전화번호가 있으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한번 만나고싶지만, 만나야 할 명분이 없습니다.
난 지금 잘살고있고, 가끔 열병처럼 도지는 그리움으로 인해
지금의 내 평온한 삶에 우를 범할것같애서.
결혼하고나니, '그냥 한번쯤'이라는 만남이 여러제약으로 인해
어렵다는걸 알겠습니다.
이러다 또 몇일동안만 그리움으로 있을런지,
계속 생활속에서 머물러 날 힘들게 할런지,
이런 경험있으신분 좋은말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