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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참석한 정모 !! 죽는줄 알았다네~~~~


BY 레몬 2001-06-06

아컴에서 회원가입후 첨 참석하는 정모!!
기대와 설례는 맘으로 아침부터 열심히 준비를 했었다네
우리 집은 청량리라네, 참고로 일산 정발산역까지는 1시간 30분쯤 걸린다네.
부푸른 가슴을 안고 수민이를 캐리어에 앉혀서 10:10분에 출발했다네
아침시간이라 전철안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네 별 탈 없이 11:30분에 도착했다네.
한 엄마씩 모이시 시작했다네. 12시가 넘었다네
아직도 안온 엄마들이 있었다네. 누구라고 얘기 못하지만 일산사는 엄마들이... 늦었다네. 기다리기 지겨워 죽는줄 알았다네. 넘 한다네. 12:30분쯤 되어서 다 들 모였다네. 호수공원에 갔다네. 배고파죽는줄 알았다네
이리저리 먹고 놀다가 정환맘네 집으로 가기고 하고 두 차로 나누워 탔다네. 먼저간 차가 우리를 버렸다네.(넘 한다네~~~~)

태열맘네가서 잠깐 쉬고 집으로 향했다네.(태열맘 고마우이)하필 퇴근시간하고 겹쳐서 인간들이 많아서 치어죽는줄 알았다네. 내려야 하는데 수민이가 잠들었다네. 12kg되는 아들을안고 전철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팔 이 아파 죽는줄 알았다네. 지금도 팔이 떨린다네.

땀이 엄청 났다네. 집에들어서자마자 옷을 벗고 수민이와 나는 샤워를 했다네.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있었다네.
시원했다네. 수박이 먹고 자파서 자르고 있었다네.
수민이가 이상했다네 뒤를돌아보니 응가를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다네. 안방에서 부터 부엌까지~~ 똥을 치우면서 열심히 닦았다네. 더러워 죽는줄 알았다네.
닦고 있는 사이에 작은카페트에 설사 비슷하게 응가 했다네. 죽이고 싶었다네.
카페트를 빨았다네. 카페트를 빠는 사이에 거실에 쉬를했다네.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났다네. 포기 했다네.

일산갔다온 땀 만큼 똥치우면서 흘렸다네.또 샤워 했다네.
다쌌다고 배고픈지 맘마 달라고 한다네. 나 열받았다네.

수민이 밥 챙겨주면서 나도 밥먹었다네. 울 신랑 당직이라 울 신랑밥까지 내가 다 먹었다네. 두그릇먹었다네. 지금 나 배터져 죽겠다네.
울 아덜 엄청시리싸고 먹더니 지금 졸리듯하네 하품 한다네.
나 오늘 피곤하다네.
한마디로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네.
다들 넘 반가웠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