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5살 직장을 다니는 미혼여성입니다.저에겐 5년정도 사귄 그러니까 대학1년때부터 사귄 남자가 있습니다.
대학 1년때 첨 성관계를 갖게 되었고 그 이후로 주기적으로 한달에 한번 꼴은 관계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5년이 지난 지금도 전 오르가즘이라든지 그런 느낌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첨엔 제가 어리고 성에 대해 두려워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혼전관계가 많이 퍼져 있는 상태에서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느껴보거나 아니면 뭔가 비슷한 것을 경험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전 제가 불감증이 아닐까 생각했어요..근데 그것도 그런것이
전 어릴때 부터 자위행위를 해왔습니다.여자도 자위행위를 하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어릴적 동네 친구들하고 의사놀이를 하던것처럼 그 와중에 친구들에게 거기를 부비는 행동을 배운것 같아요.
그래서 자위라고 해서 질에 무엇을 삽입하거나 하는 것이 아닌 베개등에 부비는 행동을 하는데 그러면서 잠깐 제가 쾌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정작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어요..
단지 같이 있다는 느낌이 좋다는거지 섹스로 인한 쾌감은 전혀 못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남자친구를 되짚어봤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고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말 할 수는 없없습니다.
제가 관계를 가져본 사람이라고는 제 남자친구가 첨이자 마지막이니 제 남자친구의 능력을 평가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절 기쁘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아요.
애무도 많이 해주고 하지만 전 5년동안 한번도 쾌감을 느낀적이 없습니다. 관계를 너무 띄엄띄엄해서 그런지 아님 남자친구에게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틀에 박힌 나 혼자만의 쾌락속에 갖혀있는건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한번은 못된 생각도 해봤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겨서 그 사람은 어떤지 비교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상상일뿐 그렇게 할 용기는 못됩니다.
만약 남자친구가 문제라면 이 상태에서 결혼을 한다면 후회할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삽입을 하고 얼마 가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못 느끼는 것인지 그런거라면 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망설여 집니다.
노력으로 충분히 고칠 수 있는 건가요?
경험자로서 많은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