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그림자 ~~~~~~~~~~~~~ 수려한 산천도 말없이 변해가고 유구한 역사도 겹겹이 쌓이는데 저~기 솟아 오른 태양의 열기는 오늘도 소리 없이 내려 비치고 마음도 생각도 토해서 뱉지 못하는 무거운 그림자는 발끝에 매달려 이리 가도 저리가도 가는 대로 끌려가며 발아래 발 뿌리에서 나와 같이 머문다 2001년 6월 5일 빛고을 예당 장경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