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에서 이영자의 기자 회견을 봤습니다.
소리내어 흐느끼는 모습이 안 됐다는 생각보다 어리석고 역겹게 보이더군요.
'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라는 말, 살아갈수록 더 실감나는 말입니다. 거짓은 언젠가는 탄로나게 마련이고, 거짓을 숨기기위하여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하고... 악순환의 반복이지요.
지방흡입술을 하긴 했는데 효과는 없었다...
효과가 없는데 왜 몇 번씩이나 지방흡입술을 시행했을까요?
의학적으로 지방흡입술은 효과에 비해 위험부담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부작용도 많구요.
그런데 어쨋든 지방흡입술을 시행했다는 것은 사실인데도, 그 진실을 밝히는 기자 회견에서 조차 정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되어,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평소에 소박하고 유쾌한 모습의 이영자를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 다이어트에 소요되는 경비가 한 해 2조원에 육박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놀랍죠? 세상에 그 많은 돈을 그런 곳에 허비하다니...
그래서 저는 이런 살빼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다이어트에 드는 경비로 북한에 식량을 보내주고, 대신 살빼고자 하는 사람들을 북한에 보내는 겁니다.
그곳은 식량이 부족하고 먹을 것이 많지 않은 곳이니, 먹고싶어도 먹을 수가 없겠지요. 아울러 열심히 일을 시킬 것이니, 운동을 따로 할 필요도 없구요.
그렇게 몇 달만 지내고 오면 당연히 날씬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겁니다.
북한 사람 중에 살찐 사람은 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그러니 제 제안이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확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