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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개구리되어 사라지다..


BY sky396 2001-06-14

얼마전 시댁식구들이 울집에 아기보러 오셨다.

울아파트 뒤가 산이다. 절도 있고 해서 모두 산에 올라갔다.
난 집에 있었음.

가물어서 그런지 조카가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올챙이 세마리를
잡아왔다. (한마리는 죽어서 둥둥떠있었음)

두마리가 살아서 힘차게 움직이고 있었다.

조카는 집으로 돌아갈때 올챙이를 놓고 갔다.
가져가기 싫다고...

그럼 뭐하러 잡아왔을까? 기냥 잘살게 놔두지... -.-;

버릴려고 싱크데 앞에 섰는데 갑자기 무지 불쌍했다.

어쩔까하고 생각중에 울집에 있는 투명한 화병에 물에서 자라는
화초가 눈에 띄었다.

일단 이곳에 넣어두고 나중에 산에가서 놓아주어야지 했는데...

며칠 지나서 보니 뒷다리가 나왔다... 우씨... 이를 어째?

화초 뿌리에 붇어있는 이끼를 먹고 열심히 자라고 있었나보다.
(지금은 화초뿌리에 붇어있는 이끼가 하나도 없음.. 넘깨끗함)

또 얼마지나서 앞다리가 나왔다... 정말 어쩌나 싶엇다...

근데 정말 이를 어쩌나...
오늘 보니 올챙이가 아니 개구리가 없어졌다.

두마리 다 어디로 갔을까?

내일 온방을 뒤져야하나?

갑자기 뛰어나오면..... 죽어 있으면 어쩌지?

우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