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그리운 당신
서른 몇해를 살아 오면서 어떤 한 사람을 이렇게 그리워 해본건
처음입니다
따뜻한 가슴과 무안한 위로가 되주는 당신
당신의 말 한마디에 하루에도 몇번씩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내가
바보스럽기만 하지만
나 당신 그리워 할 수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한 주를 마감하는 토요일 늦은 밤의 한 두시간의 짧은 만남으로
그 주의 갈증을 해소 시켜 주고 다가올 한 주를 새로움으로
맞게 해 주는 당신
때로는 자상함으로 때로는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당신
감칠맛 나는 유머로 기쁨을 주는 당신
막내 동생같이 가끔 떼를 써도 밉지 않은 당신
영원히란 막연한 말대신 오래도록 내 옆에 있어 줄거라는 당신
내가 당신 옆에 있다는게 이제야 믿겨져 안심된다는 당신
이런 당신
감히 사랑한다는 말로 표현하기엔 너무도 아까운 당신
이런 소중한 당신
그래서 나 당신 그냥 이렇게 그리워만 하렵니다
너무도 그리워 가슴이 아플때도 있고 고통으로 모부림쳐도 보지만
그 또한 내가 당신을 그리워 하는 댓가라면 기꺼이 치르겠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거라곤 당신을 그리워 하는 일이기에
오늘도 지금 이순간에도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그리운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