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심야에 음식물통을 들고 내려갔죠.
냄새가 날까봐 꼭 심야에 버립니다.
그런데
아랫집 아저씨가 저를 보더니 고개를 못 들더군요..
그냥 수줍은 남자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40을 넘은 여자에게 부끄러움을 타다니...
평소에 말한번 안해본 이웃입니다....
룰룰랄라...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우리 아들이 깜짝 놀라더니
엄마, 지금 그 옷차림으로 밖에 다녀오세요?
왜?
세상에나 거울을 보니....
요즈음 유행하는 그물망(구멍도 듬성듬성 있는거...)으로
된 긴조끼있죠~~
그걸 입고(속에 아무것도 안입고....) 아무생각없이
외출했다는것 아닙니까?
이 일을 우찌할꼬....
거울보면 속이 훤하게 다보입니다.
오늘날씨가 엄청더워 집에서 최대한 시원하게 버틸려고
엽기 패션으로 집에서 입고 있었는데....
정신없는 제가 심야라는 시간에 유혹당하여 당당하게
밖을 나갔으니......
울 신랑 벌써 저보고 치매증세 왔다고 야단이네요...
담에 마주치면 우찌볼꼬~~~~
아이고 창피!!!!!!